[Beepy Likely] 1. 포터블 리눅스 머신 만들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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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epy Likely 프로젝트

작고, 키보드 달렸고, 느리고, 그런데 리눅스가 돌아가는!!! 오픈소스 포터블 리눅스 머신인 Beepy를 레퍼런스로 삼아, 나만의 포터블 리눅스 머신을 만드는 프로젝트입니다.

#HW #PCB Design #FW #Pico SDK #RTOS #TinyUSB #HID #u8g2 #LCD #terminal emulation


[Beepy Likely] 1. 포터블 리눅스 머신 만들어보기

[Beepy Likely] 2. 키보드&마우스 제어 방식 확립, LCD 켜보기

[Beepy Likely] 3. 시리얼 터미널 에뮬레이터 구현

[Beepy Likely] 4. 키보드&하우징 Board to FPC 커넥터 Breakout 보드 설계

[Beepy Likely] 5. Blackberry Q10 키보드 드라이버 및 Task 구현 (작성중)

“똥믈리에” #

최근..아니 조금 오래되긴 했지만, 스팀덱을 시작으로 UMPC 열풍이 불기 시작했을 때 한 손에 들어오는 PC를 보며 “여기 리눅스를 설치하면 정말 멋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양심이 작동(?)했는지 달에 몇 번 쓸까말까한 용도로 몇십만 원을 태우는 것은 차마 실행하지 못하고 있었죠.

SQFMI - Beepy [링크]

그러던 5월, Beepy(구. Beepberry)가 공개되었습니다.

이제는 죽어버린..Blackberry 스마트폰의 키보드를 뽑아다가 디스플레이와 함께 라즈베리파이에 붙여 CLI 리눅스 머신을 만든 것이죠.

UMPC+저성능+쿼티 키보드 ???

이건 무조건 사야죠. 내 돈을 가져가!!!!!!!! 했지만..

정말 아쉽게도 구매 시기를 놓쳐 재입고 알림 등록을 해두었습니다.

그 뒤로 1년을 기다렸지만.. 별다른 연락을 받지 못해 이참에 한 번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주요 부품 선정 #

모든 것을 새로 만들기보다는 Beepy를 카피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합니다. 저보다 훨 유능한 분들이 Beepy를 만들었을 테니 주요 부품은 그대로 따라가기로 했습니다.

디스플레이 #

알리익스프레스에서 Beepy의 디스플레이와 동일한 Sharp LS027B7DH01를 구매했습니다.

Adafruit - Product ID: 4694 [링크]

항상 처음 사용하는 모듈은 나름 검증됐을(?) 브랜드의 모듈을 하나 더 구매하는 편인데요, 마침 Adafruit에서 LCD를 breakout 보드에 결합한 모듈을 판매 중이라 이걸 테스트용으로 구매했습니다.

키보드 #

대충 Blackberry Keyboard라 검색해 나온 Q10 키보드를 구매했습니다.

오래전에 Q10 모델을 사용했던 경험이 있기도 하고 원 프로젝트의 클래식(Q20) 키보드는 CLI Linux 환경에서 불필요한 내비게이션 버튼(통화 버튼 등)과 트랙패드가 있기 때문에 Q10으로 선택했죠. 사실 무지성으로 사고 봤더니 Q10이었습니다.

커넥터류 #

위에서 언급한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는 그다지 친숙하지 않은 타입의 커넥터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테스트를 위해서는 브레이크아웃 보드를 만들어야 하는데요, 브레이크아웃 보드를 위한 커넥터를 찾아야 했습니다.

키보드의 경우 BM14B(0.8)-24DS-0.4V(53) 커넥터를 Mouser에서 찾을 수 있었지만, 디스플레이 커넥터는 조금의 검색이 필요했습니다.

Adafruit - LS027B7DH01 데이터시트 [링크]

Adafruit에서 제공 중인 Sharp LS027B7DH01 데이트시트에 따르면 CFP-4610-0150F 또는 51441-1093 커넥터를 권장한다고 합니다.

MOUSER - 51441-1093 [링크]

문제는 CFP-4610-0150F는 검색조차 되지 않고 그나마 검색이 되는 51441-1093은 단종되었다는 것이었죠 ㅋㅋ..

DigiKey- 51441-1093 [링크]

DigiKey에서 찾아보니 FFC2B35-10-T라는 대체품이 있었는데요, 데이터시트를 확인해 보니 사용할 수 있어 보여 이 커넥터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JLCPCB는 모회사인 LCSC의 부품을 활용해 SMT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만약 LCSC에서 보유하지 않거나 재고가 없는 부품이라면 Global Sourcing 서비스를 통해 LCSC가 아닌 Mourser 등 다른 공급사의 부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와 키보드의 커넥터는 LCSC에서 보유하고 있지 않아 처음으로 Global Sourcing 서비스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브레이크 아웃 보드를 만들고 나중에 실제 PCB를 제작하는 것까지 고려해 넉넉하게 20개 구매했습니다.

마무리 #

조금 나쁘게 말하면 오픈소스를 베끼는(?) 프로젝트이지만, 바닥부터 직접 만들어보며 원하는 기능도 여럿 추가해 볼 예정입니다.

업데이트가 있으면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