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완기 - @8/18/2024, 4:48:00 PM
발로 찍었나 이거
Raspberry Pi의 새로운 MCU인 RP2350이 최근 출시되고, 제품을 받아 포스팅을 작성하던 차였습니다. 최근 포스팅을 참고하기 위해 블로그에 들어갔는데.. 사진 꼴이 말이 아니었죠.
그리고 포스팅에 사용하려 했던 사진을 봤더니 더더욱 슬퍼졌습니다.
비싼 돈 들여 개발보드 사면 뭐하나요 재대로 찍어주지를 못하는데..
골방에서 찍은 거같냐 골방에서 찍은 거같냐 골방에서 찍은 거같냐 골방에서 찍은 거같냐 골방에서 찍은 거같냐
지인에게 SOS를 쳐 포토박스란걸 추천받았습니다.
고작 2만원짜리가 뭘 해줄 수 있나 잠시 의심했지만.. 달리 선택지가 없으니 바로 사봤습니다.
생각보다 만듦새가 좋더라..고요..?
얼른 개발보드를 집어넣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대충 찰칵..
RAW 포맷으로 촬영한 후 mac의 사진 앱으로 보정했습니다.
???????
와 씨 미친 이거 뭔가요 지금까지 전 뭐하ㅏ고 있었던걸까요
개발보드를 몇개 가져와 찍어봤습니다.
이제는 역사속으로 사라진 Genuino
ST치고 이쁜 STM32C0316-DK
최근 리뷰했던 Arduino NANO Matter
퍼플스틱과, 비슷한 컨셉으로 만든 ESP8266 STICK
(행복사 직전)
아니 근데 어도비도 정신나갔더라고요
포토박스가 작아 옆구리가 튀어나가길레 아까 그 지인에게 지워달라 했더니.. 어도비 AI를 던져줬습니다.
허,,,
그래...어도비 돈 더 벌어라 진짜..
아무튼 2만원짜리라 별 기대도 안했는데, 이렇게 효과가 좋을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제 다 죽었다..